미국에 본사를 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과 일본의 여러 투자자들이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국제 프로젝트인 MGM 오사카 통합 리조트(IR)의 본격적인 준비 공사가 10월 15일에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오사카 IR 지구 개발 계획에 따라 총 1조 2,700억 엔(약 8조 5천억 원)에 달하는 투자로 진행된다.
MGM 오사카 통합 리조트의 기초 공사 착수
이 계획은 단계적인 공사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여름쯤 초기 준비 작업이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공사는 2025년 4월경에 시작될 예정이다.
전체 개발은 2030년 봄경에 완공될 예정이며, 같은 해 가을에 일반 대중에게 개장할 계획이다.
오사카 지사는 최근 MGM 오사카 부지에서의 파일링 작업이 약간 지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25년 10월 중순에 마무리되는 ‘2025 오사카 엑스포’ 동안 소음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엑스포 장소와 인접한 리조트 부지에서의 건설로 인해 엑스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일정 조정을 했다.
초기 단계에서는 MGM 오사카가 임시 울타리 설치, 현장 사무소 마련, 충분한 전력 공급 확보 등의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기초 작업은 오사카 시정부가 최근 유메시마 섬의 대규모 부지를 오사카 IR KK에 양도한 덕분에 가능해졌다.
이 46헥타르의 부지는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필수적이며, 추가로 3헥타르는 2025년 오사카 엑스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강화된 약속과 재정적 책임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은 최근 2년 동안 프로젝트에서 철수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며, 오사카 IR 프로젝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Inside Asian Gaming과 Nikkei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관광객 수 변동이나 유메시마 섬 부지에서의 예기치 못한 문제들에 대한 우려로 인해 MGM이 2026년 9월까지 특정 조건 하에서 프로젝트에서 철수할 수 있었던 권리를 갖고 있었으나, 이를 포기한 결정이다.
GGRAsia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임대한 토지에 대해 매월 2억 1,070만 엔, 즉 평방미터당 428엔의 임대료가 발생하며, 이는 5년마다 오사카 당국에 의해 조정될 수 있다.
오사카 IR KK와 체결된 35년 임대 계약에 따라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MGM 오사카 IR이 완공되면 일본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리조트는 2,500개의 호텔 객실(세 가지 호텔 브랜드로 구성), 730,000 평방피트의 MICE(회의, 인센티브, 컨퍼런스, 전시) 공간, 그리고 오사카와 일본의 문화 및 레저를 강조하는 다양한 관광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 야심 찬 개발 프로젝트는 오사카의 관광 산업을 재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 세계에서 비즈니스와 레저 여행객 모두를 유치하는 글로벌 명소로서 오사카의 매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의 시행 계약은 2023년 9월 말에 체결되었으며,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과 그 파트너들은 일본의 환대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 중 하나를 이끌고 있다